속초 여행 후기

이번에 새해를 맞이해 시간적 여유가 생겨 속초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처음에 들린곳은 속초 중앙 재래 시장인데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나오면 신호 바로 건너편이 시장입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했죠! 속초에 가면 이곳은 참새 방앗간 같은 곳입니다.

만석 닭강정

가장 유명한 먹거리는 닭강정인데 종류는 만석,속초 ,중앙 닭강정이 있는데 여럿이 오면 종류별로 사서
맛을 비교 평가해 보는것도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저는 이중에서 막석 닭강정을 샀는데 뎁혀 먹을 필요없이 바로 먹어야 맛있습니다. 

그리고 주차할인권은  꼭 받으세요.(주차 요금은 저럼한 편입니다.)

 

시장에는 막걸리 술빵도 유명 합니다.

따뜻할때 먹어야 더 맛있고 먹어보면 쫀득하고 술향이 나면서 백설기 보다는 부드러운 떡같은 느낌이라고나 할까 
가벼운 한끼로도 좋을것 같습니다. 시장에 가면 꼭 먹어 보세요.

 

배도 채웠겠다 속초에 왔으니 해수 사우나를 즐겨야 겠죠😀 시장에서 400m 떨어진 곳에 속초 오션 스파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에서 해수 사우나를 하고 전통식 불가마에서 땀을 빼고 나니 온몸이 힐링 되는 기분입니다.

 

이곳의 좋은 점은 겨울이라 추울텐데 찜질방에서도 설악대교 사이로 보이는 일출 🌅 을 감상할수 있습니다.

 

찜질방을 나와 다음에 들른 곳은 영금정입니다.

속초시 동명동 속초등대 밑의 바닷가에 크고 넓은 바위들이 깔려있는 곳이 영금정입니다.

지명의 유래는 파도가 바위에 부딪치면 신묘한 율곡이 들려 이 소리를 신령한 ‘거문고’ 소리와 같다고 하여

영금정이라 불린다고 합니다. 

이날 따라 바람이 많이 불고 파도가 쎄서 더 웅장하게 느껴지더군요!

속초에서 뷰가 멋진 대형 카페하면 바로 이곳 바다 정원입니다.

겨울이라 정원에 사람들이 많이 없었지만 날씨가 좋은 계절이면 정원에서 커피를 즐기면 좋습니다.

이곳의 시그니처인 마늘빵과 커피를 사서 4층에서 바다를 보며 커피한잔의 여유를 즐겨 봅니다.

바다를 감상하며 한해의 계획과 마음가짐을 다잡으면서 시간을 보내다 보니 어느덧 오후 4시가 되었습니다. 

차를 타고 운전을 하면서 먹기 위해 건어물점에서 쥐포를 직접 구워 잘라 봉투에 담아 갑니다.

 

겨울의 속초도 나름대로의 즐거움이 있었는데 다음에는 여름에와서 바다도 즐기고 물회도 먹으러 와야 겠습니다.